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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人]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담백함 장재인, "신곡 버튼, 윤종신 방 앞에 눕겠다는 각오로 작업"
  • DATE : 2018.01.16 11:13
  • Editor : 박소연
   
 ⓒ 미스틱엔터테인먼트

[MHN SEOUL] 시류에 휩쓸리지 않는 솔로 가수가 있다. 바로 '미스틱엔터테인먼트' 소속의 장재인. 벌써 데뷔 8년차가 됐다.

이번 싱글 'BUTTON(버튼)' 발매 전 진행된 인터뷰에서 만난 장재인은 생각보다 단단한 사람이었다. 그 '단단함'은 고집스럽지 않아서 더 빛났다. 담백한 사람이 되고 싶다는 장재인. 담백함의 장점은 질리지 않는다는 것이다. 질리지 않는 뮤지션, 그리고 질리지 않는 음악. 장재인은 우직하게 그 길을 걷고 있다.

아래 장재인 인터뷰.

이번 싱글 앨범의 만족도는 어떤가?

└ 최상이다. 수정 녹음은 다섯 번을 했다. '만족이 안되면 안 내야지' 생각했다. 선생님(윤종신) 방 문 앞에 눕겠다는 각오로 했다.

마음에 안들었던 부분이 뭔가?

└ 선생님(윤종신)은 워낙 늘 바쁘시다. 한번 녹음 했을 때 이걸로 그냥 가자고 하셨다. 일단 한 번 녹음하고 수정 요청을 참았다. 나중에 다시 말씀드렸는데, 결국 그런 각오가 선생님을 위한 거라고 생각한다. 선생님께 "좋은 음악을 보여드리고 싶다. 작품에 애정을 갖고 싶다"고 말했다. 원래 수정 녹음 별로 안 좋아하신다. 

수정 녹음해도 맨 앞에 제일 좋은 경우가 많다. 이 노래는 가장 마지막 노래가 실렸나?

└ 각 파트 중에 제일 좋은 걸 뽑았다.

녹음 할 때 어떤 생각하면서 불렀나?

└ 처음에는 가사를 먼저 해석을 했다. 부를 당시에는 '좋은 소리를 내자'라는 생각에 집중을 했다.

   
ⓒ 미스틱엔터테인먼트

가사 해석은 어떻게 했나?

└ 내 개인적인 의견은 선생님 의견과는 다르다. 일단  어떤 여성 화자의 이별 노래이고 많은 사람들이 공감 할만한 음악이다. 그치만 이걸 이별로만 해석하기에는 나와 맞는 옷이 아닌 것 같았다. 가사를 반복해서 봤더니 삶이라고 생각할 수 있겠더라. 그러니까 그노래를 부를 수 있겠더라. 그래서 피디님께 양해를 구했다. 그랬더니 허락을 해주셨다.

왜 이별 노래는 안 맞는 옷이라고 느꼈나?

└ 나에 비해 너무 여성스러운 것 같았다. 나는 여성스러운 캐릭터는 아니다. 그런데 듣고 나서 굉장히 여성스럽다고 느꼈다. 이걸 어떻게 해석을 해야하지 고민이 많았다. 그래서 '삶'으로 접근을 했다. 삶으로 접근을 한 순간 여성 캐릭터에 대한 해석에서 좀 더 커진다. 그래서 수월해졌다. 

처음에는 기승전결이 있었던 것도 아니고 흘러 가는 곡이었다. 그래서 이번만은 의견을 내자고 해서 냈다. 그 날 굉장히 무서웠다. 매니저에게 윤종신 선생님 기분 어떠냐고 물어보기도 했다.

많이 혼나나?

└ 박재정 군은 "내가 부족한 면이 있어서 혼난다"라고 말한다. 나도 그런 것 같다.

2015년에 봤을 때보다 활발해진 것 같다. 성격이 바뀌었나?

└ 그때 기가 죽어있기는 했다. 예민했다가 활발했다가 그렇다. 그렇지만 심지는 같다. 선한게 기본 심지이다. 남을 힘들게 했거나 마음을 다치게 했을 때 많이 반성한다.

변화라면, 이전에는 하고 싶은 말을 다 참았다. 그러니까 홧병이 되더라. 2016년도에는 마음 속에 불덩이가 생긴 것 같았다. 그래서 이렇게 살다가는 큰일나겠다 싶어서 '하고 싶은 이야기를 즐겁게 하면 된다'고 생각하고 그때부터 그 지점을 바꿨다.

 윤종신씨의 곡에 대해 어떻게 생각하나?

└ 유한 사람의 성향이 느껴지는 곡이다. 그러면서도 영리한다고 느껴지는 부분은, 대중적으로 굉장히 잘 들릴 멜로디이면서 뻔하지 않은 전개를 선택한다. 뻔한 걸 못견디신다. 노래 진행 중에 뻔하다라고 느끼시면 절대 못견디신다.

몸에 타투가 좀 있지 않나?

└ 나는 생각보다 단순한 데가 많다. 새기고 또 잊어버렸다. 하루에 타투를 다 새겼다.

몸은 괜찮은가? 투병하며 바뀐 게 있나?

└ 타인의 기분을 더 살피려고 노력하게 됐다. 이 병(근긴장이상증)은 아직까지는 낫는 병이 아니다. 신체 일부처럼 데리고 간다. 22살에는 많이 걱정을 했다. 근데 음악하는 분들이 그 병이 다 있더라. 그래서 이걸 안느낄 만큼 열심히 살자고 다짐했다. 실제로 편두통이 있는데 편두통이 있는 줄 몰랐다. 통증이 있는데 있는 줄도 모를만큼 살았는데 초음파 검사를 했더니 아주 심하다고 하더라.

[문화 人] 시류에 휩쓸리지 않는 담백함 장재인, "SM 노래 많이 들어, 음악 공부하기 좋다"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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